short film

history

1942년 유태인 가족의 비극, 아카데미 수상 단편 <Toyland>

나치 치하 독일의 비극적 시대상을 잔잔하게 그린 단편영화로, 2009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하였다. 동독 출신의 베를린 영화계를 대표하는 프레이당크 감독 작품이다.

horror

조금도 몸을 꼼짝할 수 없는 극강의 공포 상황극 <Curve>

가파른 절벽 가운데 기묘한 굴곡 지점에 기댄 채 눈을 뜬 공포는 10분 동안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이 기발한 공포 콘셉트는 그 해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이제 장편 영화로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science fiction

사랑을 알게 된 A.I.의 위험성을 경고한 SF단편 <The Promise>

인간과 흡사하지만 강력한 신체를 가진 소녀 A.I.가 사랑을 알게 되고 질투와 복수를 생각한다면 얼마나 위험할까? 멕시코에서 제작된 단편 SF <The Promise>가 그 위험성을 경고한다.

Short Animation

진정한 도움이란 무엇일까? <AHEAD>

욕실 거울 앞에 선 두 사람. 칫솔에 치약을 묻혀 나란히 양치질하려고 하나 싶었는데 왠지 한 사람은 칫솔을 손에 쥐기만 한 채 가만히 멈춰 있다. 알고 보니 그에게는 옆 사람처럼 양치를 위한 치아도, 입도, 머리도 없다.

live action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의 느낌을 전해주는 팬메이드 단편

<카우보이 비밥>의 열성 팬들이 고대하던 실사판 드라마의 촬영이 종료된 올해 3월, 이 드라마가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전해주는 전문가 수준의 팬메이드 단편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short film

아이에게서 멀어진 아버지의 고뇌, 스티븐 연의 <Naysayer>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의 촬영을 마친 후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아내와 별거하게 되면서 아이를 만날 수 없게 된 젊은 아버지의 고뇌에 찬 모습을 연기했다.

short film

상처받은 노인과 버려진 로봇의 교감, 단편 <This Time Away>

<해리 포터>에 출연했던 티머시 스폴이 아내를 보내고 두문불출하는 노인으로 분했다. 노인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딸과의 관계를 그린 이 단편은 영국의 VFX 전문가가 감독에 두 번째 도전하는 작품이다.

Short

숨은 임포스터를 찾아라! 게임 <Among Us>의 팬 메이드 영상

2018년에 출시된 소셜 디덕션 게임 <Among Us>가 코로나 봉쇄 속에 오히려 급성장을 이루었다. 크루메이트와 임포스터 간의 대결을 모티브로 한 팬 메이드 단편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다.

short film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는 아이들의 우정, 단편 <Bunny New Girl>

한 아이가 토끼 가면을 쓴 채로 전학 왔다. 그는 왜 가면을 썼고 반 아이들은 그를 어떻게 대했을까? 호주의 영화학교 학생의 졸업 작품으로, 유튜브에서 3,000만 조회수를 올리며 잔잔한 감동을 나누었다.

horror

일상적인 것에서 공포를 찾는 호주 신예 감독의 단편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 감독의 데뷔작 <Relic>은, 여러모로 2년 전 아리 애스터 감독의 <유전>과 비교된다.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나 낡고 오래된 것에서 공포를 찾았다.

feminism

폭력적인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수, 단편 <Make Me a Sandwich>

여성을 부엌에서 일하는 열등한 존재로 비하하는 인터넷 밈(Meme)을 단편 복수극으로 비틀었다. 폭력적인 남편을 무서워만 하던 순종적인 아내는 두려움을 딛고 그를 향한 복수에 나섰다.

Short

죽은 이의 사진을 찍는 모녀 사진사에게 일어난 일, <Post Mortem Mary>

1840년대 호주의 한 농가에서 사후 사진을 찍는 모녀 사진사.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엄마 사진사가 나간 사이 딸 ‘메리’가 아이의 사후 사진을 찍게 된다. 시신이 최대한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한데….

zombie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휴머니즘을 만나다, 단편 <Frost Bite>

최근 좀비 영화는 B급 호러물에서 벗어나 휴머니즘이나 냉소주의로 가득 찬 영화들로 진화 중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소녀는 좀비를 데리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뜻밖의 진실이 드러난다.

science fiction

주드 로는 어떻게 여기에 출연했을까? SF 단편 <Skywatch>

신예 감독이 킥스타터 투자를 받아 6년 동안 틈틈이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스토리 구성이나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촬영과 CG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으며, 스타 배우 주드 로가 출연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relationship

물벼락 뒤집어쓴 두 사람의 유쾌한 제짝 찾기, SF단편 <Storm>

알고리즘이 맺어주는 짝을 찾지 못하면 독신 시설로 가야 하는 미래 세계. '블레이크'와 '나탈리'가 서로를 찾아 나섰다. 뮤비 감독의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덕분에, 배우들은 촬영 중에 엄청난 물벼락을 맞았을 것이다.

oscar

창문에 비친 행복, 오스카 수상작 <The Neighbor’s Window>

이웃집 창문을 통해 보게 된 그들 부부의 행복과 우리 부부의 행복을 비교할 수 있을까? 감독은 네 번째 오스카 후보 리스트에 오른 끝에 올해 단편영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Short

네 사람의 운명이 뒤엉키는 충격의 현장, <Los Angeles 1991>

다양한 인종 간의 긴장과 폭력이 가득 찬 1991년의 로스앤젤레스. 서로 다른 배경의 네 사람이 총을 소지한 채 한 장소에서 만난다. L.A. 폭동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 소설 <Hot L.A.>을 바탕으로 한 충격적인 단편영화다.

video art

청춘과 즐거움을 실어 보내는 스케이트보드 작품들

스케이트보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보드가 갖는 매력을 아주 쉽게 이해시켜주는 영상들이다.

feminism

어머니는 새 속옷을 찾을 수 있을까, 단편 <Fitting>

유방절제술을 받은 주인공은 딸의 결혼식에서 입을 새 브래지어를 찾고 있다. 그는 과연 마땅한 새 속옷을 찾을 수 있을까? 한 사람의 신체적 비밀과 존엄성을 공유한 채 인물들이 점차 따스하고 단단한 유대를 쌓아가는 단편을 보자.

animal

잊기 쉬운 진실, ‘고기는 생명에서 비롯한다’

올해 동물영화제에서 수상한 단편 <Casa de Carne>는, ‘식탁에 오르는 고기 역시 생명에서 비롯한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한다. 미국의 동물권리 보호단체 LCA가 제작한 단편을 보자.

apple

지아장커가 아이폰 XS로 찍은 단편 <The Bucket>

애플은 중국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특별한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중국의 젊은 거장 지아장커(Jia Zhangke)가 아이폰 XS로 촬영한 작품을 보자.

inspiration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 교훈을 주는 단편영화

영어에는 ‘Too quick to judge’라는 표현이 있다. ‘너무 성급히 판단해선 안 된다’는 뜻의 이 말을 제목으로 삼은 영상 작품은 수없이 많다. 그중에서도 지금 소개하는 단편은 2015년 토론토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유튜브 조회수 천만을 돌파했다.

family

<아버지의 마음은 바다와 같이 넓어라>, 그리고 바다만큼 깊어라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은 딸, 정체를 숨긴 딸의 남자친구가 한 방에 모여 있다.